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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 2일
‘강원트래블마트’ 2년 만에 열려…관광 회복 기대
강원도의 관광 활성화를 위한 박람회, 이른바 '트래블마트'가 어제(2일) 원주에서 열렸습니다.
코로나19 때문에 지난해엔 중단됐다가 2년만에 다시 열린 건데요.
관광업계는 크게 반기는 분위깁니다.
임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호텔 연회장이 관광박람회장으로 변했습니다.
이름은 '강원트래블마트'.
상담 창구 30여 개가 설치돼 있습니다.
국내 여행사들이 해외업체들을 상대로, 국내 관광 상품을 소개합니다.
예약 상담도 진행됩니다.
강원트래블마트는 2019년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되면서 바로 이듬해엔 행사가 취소됐습니다.
그리고, 올해 다시 열렸습니다.
단계적 일상회복 덕분입니다.
올해 강원국제트래블마트에는 150여 곳이 넘는 국내외 여행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이 가운데, 80여 곳은 해외업체들입니다.
중국과 일본, 말레이시아 등 나라 수로는 10갭니다.
첫해에 비하면, 행사 규모가 3배 정도 커진 겁니다.
인터넷 상담에 주력한 게 주효했습니다.
[박재현/여행업체 이사 : "'바이어들한테 질문 드리는게 괜찮으세요?'라고 했거든요. 코로나 이전만 같아라 라는 희망이 있습니다."]
지난해 강원도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74만 명.
코로나 발생 이전인 2019년에 비해 4분의 1 수준이었습니다.
이런 상태가 계속된다면 관광업계의 생존이 위태로울 지경입니다.
이제는 달라져야한다는 게 강원도의 판단입니다.
[김창규/강원도 문화관광체육국장 : "동계, 웰니스, 한류 상품들을 적극적으로 이번에 홍보를 해가지고, 해외 관광이 시작이 되게 되면 우리 강원도가 관광 수요에 발 빠르게 좀 회복이 될 수 있도록…."]
강원도는 앞으로 전담 여행사 30곳을 선정해 인터넷 관광 홍보물 제작을 지원하고, 소규모 단체 여행객을 겨냥한 여행 상품도 개발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임서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