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앤셰프
2021년 12월 22일
호텔외식조리계열 입학사정관 면접전형으로 진학
[Cook&Chef 정민호 기자] 요리학교로 알려진 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이하 한호전)이 고교 내신, 생기부를 미반영하는 입학사정관제 면접전형을 통한 신입생 선발을 실시한다. 올해 수학능력시험(수능)이 ‘불수능’으로 불리며 학생들이 진학을 앞두고 고민이 더해지고 있다. 이에 요리학교 한호전은 실무 기술 위주의 전공과정 커리큘럼으로 수업이 진행 되는 바 성적 반영 없이 입학사정관제 면접전형으로 진학할 수 있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호전 입학처 관계자는 “4년제 호텔외식조리학과, 2년제 호텔조리과/호텔스시조리과 모두 면접을 통한 신입생 선발을 진행하며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역량, 창의력, 잠재성을 종합 평가하여 선발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호전 호텔외식조리학과 정용락 교수는 “요리는 성적도 중요하지만 향후 발전 가능성을 판단하는 것도 중요하다. 단순히 지표 상 수치로만 학생을 평가하기에는 다양성을 담은 요리학과는 성적 외에도 평가 가능한 기준이 많다. 대학교, 전문대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대부분 장기적인 그림을 그리며 본교로 진학하는 이유는 성장 가능성을 실제로 바라볼 수 있기 때문”이라며 달라지고 있는 입시에 대해 밝혔다.
또한 호텔스시조리과 표길택 교수는 “외식업계는 점차 다양해지고 있어 시각을 달리 할 필요가 있다. 성적이 판단의 지표가 아닌 미래의 가치에 투자하는 생각도 요리사로서의 역량을 키울 수 있기 때문에 단순히 대학교나 전문대의 호텔조리학과, 호텔조리과가 아닌 한호전과 같은 요리전문학교로 진학하여 실무적인 능력을 키우는 게 더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전했다.
요리학교 한호전 호텔외식조리계열은 4년제 호텔외식조리학과, 2년제 호텔조리과와 호텔스시조리과로 전공 과정이 구성되어 있으며 재학생 대다수가 특급호텔, 대기업 외식사업부, 프랜차이즈, 레스토랑 등 양질의 취업을 많이 하는 요리학교로 알려져 있다.
한편 한호전은 최근 오징어게임이 열풍인 가운데 극중 달고나 촬영 장면을 한호전 창조관 멀티 복합 실습실에서 촬영 되었다고 전했다. 특히 특성화 실습실이 구비되어 있어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정호영 교수편, 철인왕후, 두 번은 없다 등 각종 방송, 영화, 미디어 매체 촬영장소로 인기를 얻어 교육기관임에도 불구하고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또한, 한호전은 다양한 장학제도로 신입생들의 장학혜택 수여가 가능하다. 특히 호텔외식조리학과 과정, 호텔조리과 과정, 호텔스시조리과 과정의 경우 입학 전 조리기능사 자격증을 3개 이상 취득하거나, 조리산업기사 1개 이상을 취득하게 되면 100만원 장학혜택과 더불어 국가장학금 형식의 국가장학유형의 장학금을 통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다자녀, 다문화가정의 학생들을 위한 장학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2022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위한 원서접수를 진행하고 있는 한호전은 홈페이지를 통해 원서접수가 가능하며 4년제 호텔외식조리학과 과정, 2년제 호텔조리과 과정, 2년제 호텔스시조리과 과정, 4년제 국제중식조리학과 과정, 4년제 국제호텔관광경영 과정, 2년제 호텔경영과 과정, 호텔카지노딜러과 과정, 4년제 호텔베이커리·카페경영과 과정, 2년제 호텔제과제빵과 과정, 2년제 호텔바리스타·소믈리에과 과정 등으로 계열이 구성되어 있으며 지원자격은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또는 이에 준하는 학력을 갖춘 자라면 지원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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