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는 오시리아관광단지 가상공간 플랫폼인 가칭 '메타(Meta) 오시리아'를 단계적으로 구축한다고 4일 밝혔다.
현실관광의 한계(공간, 시간 등)를 초월한 가상공간을 통해 특별하고 새로운 체험을 제공하는 스마트 복합 관광을 구현할 계획이다.
도시공사는 1단계(2022~2024년)로 플랫폼 기반 구축을 위해 관광단지 사이버 홍보관 형태의 가상공간을 조성하기로 했다. 2단계(2024~2027년)는 가상공간을 기반으로 각 입주사와 협업 및 공동개발을 통해 개별 관광시설을 접목, 확장해 나간다.
3단계(2025년~)는 'Meta 오시리아' 내 각종 행사나 이벤트 개최로 이용 활성화를 도모하고, 장기 운영 재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마지막 4단계(2027년~)는 향후 발전되는 기술(6G 등)을 적용해 새로운 콘텐츠를 발굴하고 서비스 환경을 개선해 'Meta 오시리아'의 지속적인 발전과 확장을 도모한다.
고도화·세계화된 스마트 관광도시를 구축해 나가고, 2030월드엑스포 부산 유치와 개최에 발맞춰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김용학 사장은 "내년 전문용역을 통해 플랫폼 기반을 구축하고, 핵심기술을 단계별로 도입해 가상공간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차근차근히 진행해 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오시리아관광단지는 34개 관광시설 중 32곳에 대한 투자유치를 확정했고, 24개 시설은 이미 운영하고 있거나 공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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